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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올해부터 8.12 양천구 청소년의 날 지정...첫 기념축제 연다

세계 청소년의 날과 같은 날 ‘양천구 청소년의 날’로 지정한 조례 제정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양천구는 관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8월 12일 세계 청소년의 날과 같은 날을 ‘양천구 청소년의 날’로 지정하고 올해 첫 청소년의 날 기념축제를 10일 양천해누리타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서울특별시 양천구 청소년 기본조례에 따라 매년 8월 12일을 양천구 청소년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첫 번째 행사다. 구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8월 12일을 전후로 기념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청소년의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드높이고 모든 구민이 청소년 육성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행사는 1부에서 청소년상 시상과 청소년시설 모범 종사자 표창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청소년 헌장 낭독과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 외 청소년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체험부스 및 포토존 등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특히, 구는 이 날 청소년상 시상식을 통해 ▲효행예절(2명) ▲희망성실(11명) ▲봉사협동(18명) ▲창의과학예술(3명) 등 총 4개 분야에서 34명의 모범 청소년에게 표창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수상자가 나와 눈길을 끈다. 우선 효행예절 부문에서 다문화 가정으로 편찮으신 아버지를 극진히 돌본 고1 학생, 희망성실 부문에서는 난민가정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며 타의 모범이 된 고3 학생 등이 선정되었으며, 봉사협동 부문에는 구 특화사업인 청소년 학습멘토링 멘토, 자원봉사센터 행정봉사 등에 꾸준히 참여한 대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구는 청소년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동아리 활동,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긍정적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주역이자 희망이다”며 “청소년들이 역량을 마음껏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