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이 오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2024년도 2학기 대학생등록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양구군은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고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서,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관내 초·중·고등학교 중 1개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경우는 부 또는 모 또는 실질적으로 부양하는 보호자가 2021년 7월 1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경우는 부모 모두 2021년 7월 1일 이전부터 현재까지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 금액은 국내대학의 경우 한국장학재단에 등록된 장학금 및 지원금을 제외하고 교육비 납입증명서(등록금 납부영수증)의 실제 납부 금액 100%가 지원되며, 국외대학의 경우는 세계대학평가기관에서 선정한 200위권 이내 대학의 재학생에게 학기당 200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
등록금은 정규 학기 수에 대하여 최대 8회까지 지원되며, 편입하거나 재입학의 경우에도 총 지원 횟수인 8회를 초과해서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 신청은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평생교육과(양구군평생학습관)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되고, 양구군은 지원 요건 충족 여부 등을 확인하여 10월 중 개인별 계좌로 등록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금순 평생교육과장은 “등록금 지원사업은 학점과 소득에 관계없이 국가장학금을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라며 “대상 학생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으며, 양구군의 모든 학생이 교육비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