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가 임대료도 일대일 코칭…마포구 상가 공정거래 상담 지원

박강수 마포구청장“상권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적정 수준 임대료 유지 협력 필요”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마포구가 상가 임대차 분쟁 예방과 임차인들의 안정적인 영업 환경 조성을 위한 ‘상가임대료 공정거래 상담센터’를 운영, 지역 상권 보호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 합정동 하늘길, 연남동 끼리끼리길 등 특색있는 골목상권을 조성, 잘파 세대(Z+알파 세대)가 주말 가장 많이 찾는 지역으로 홍대와 합정동이 꼽히는 등(※신한카드 카드 매출 조사) 지역 상권이 본격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상가임대료 상승으로 임차인이 상권을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 발생과 상가 권리금 회수 등 분쟁 발생을 우려해 상가 임대차 일대일 법률 상담을 진행하는 ‘상가임대료 공정거래 상담센터’ 운영을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상가임대료 공정거래 상담센터’의 주요 상담내용은 ▲상가 임대차 계약서 작성 ▲임대료 상담 ▲계약 갱신 및 해지 ▲권리금 회수 등이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유한 상담사가 평일 13:30부터 17:30까지 마포구청 2층 부동산정보과에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영업으로 인해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구는 오늘 7월 31일 홍대 레드로드와 연남동 끼리끼리길(홍대입구~경의선숲길)일대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상인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마포구지회 등 100여 명이 함께 상가임대료 인상 자제와 상가임대료 공정거래 상담센터 개소를 홍보하는 거리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이러한 상가 공정거래 지원과 문화 조성이 지역 상권의 지속 발전과 법령에 취약한 임차인의 권리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상권 개발로 인한 활기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마포구와 지역 상가 임대인이 손잡고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유지하려는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임대인과 임차인, 더 나아가 마포구 상권을 즐기는 시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최고의 상권을 위해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