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적극행정으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재원 추가 마련

교육부 746억 원 지원받아 학교 편의시설 조성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교육부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재원을 추가로 마련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조성한 사례가 울산교육청의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로 선정됐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최근 제2회 울산광역시교육청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열고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7편을 뽑았다.

 

앞서 전 기관(학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개 모집하고 제출된 19편 중에서 7편을 뽑았다.

 

상반기 적극 행정 최우수상으로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박상진 주무관이 제출한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사업비 추가예산 확보’를 뽑았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은 민간 자본을 투입해 학교 건물을 건설한 후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교육청이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박 주무관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에 자체 재원이 많이 필요함에 따라 교육부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특히 다른 시도교육청의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반납 금액을 지원받고자 노력한 결과 교육부에서 746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자체 필요 재원 442억 원을 아끼는 성과를 끌어냈다.

 

박 주무관은 추가로 지원받은 재원으로 지하주차장을 증축하고 그린스마트 특화모델을 개발하는 등 교육 편의시설을 조성해 학교 구성원이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었다.

 

우수상은 강북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 최원림 팀장 등 3명의 ‘재활용 발광다이오드(LED)가 선물하는 밝은 교실’과 화봉초등학교 박은경 실장 등 2명의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 징검다리를 안전한 인도교 통학로로!’가 각각 뽑혔다.

 

장려는 미래교육과 이순제 장학사의 ‘기업맞춤형 교육설계로 기업만족, 학생감동, 예산절감을 실현하다’와 정책관실 박주경 주무관의 ‘살펴보면 절감이 보인다! 사립 기간제교원 건보료 환급’이 각각 뽑혔다.

 

가작은 중등교육과 배정인 팀장 등 2명의 ‘바꾸고, 고치고, 만들고, 일반고 희망 배정률을 높이다’와 강남교육지원청 시설지원과 한성기 과장 등 3명의 ‘학교 냉난방기 걱정 끝, 이젠 찜통, 냉골에서 해방’이 각각 뽑혔다.

 

울산교육청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포상금 80만 원을 지급하고 교육감 표창을 비롯한 인사상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한다.

 

우수상, 장려상, 가작 수상자에게는 각각 60만 원, 40만 원, 2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위원장인 염기성 부교육감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이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창의적이고 수요자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