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진군에서는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높은 여름철을 맞이하여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최대 위해요소인 농업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군은 올해 전체 73개 농작물에 대해 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희망하는 농가는 품목별 가입 기간에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농작물 재해 보험은 보험료의 90%를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농업인은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군은 주요 육성 소득 품목인 ‘콩’ 재해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자부담분인 10%의 50%를 추가 지원해, 총 보험료의 95%를 지원하는 사업을 처음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 중이다.
강진군은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폭염과 집중호우로 습해 피해가 우려되는 콩은 이달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가입 기간으로 많은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상기후 등으로 각종 재해가 커지고 잦아지면서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가의 경영 불안 요소를 해소하며,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하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추세로, 올해 농작물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에는 전 농업인들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천재지변에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군은 이밖에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를 보상하는 농업인 안전보험 ·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사업도 추진 중으로, 보험은 보험료의 80%를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지역 농·축협에서 연중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