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은평구는 지난 12일 ‘2024년 제1차 한국인권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제3기 한국인권도시협의회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부회장 박승원 광명시장, 감사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유보화 성동구 부구청장,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등 14개 회원 도시와 육성철 국가인권위원회 홍보협력과장이 참석했다.
정기총회에서는 기후 위기와 저출생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공동선언문 채택과 회원 도시 간 우수 정책 공유 등이 보고됐다.
또한 대일항쟁기 강제 동원 피해자 지원 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과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3기 협의회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회원 도시를 대표해 이국언 이사장에게 1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제3기 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제4기 한국인권도시협의회장 선출이 진행됐으며, 차기 회장에는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 도시 단체장과 부단체장 간의 추천을 통해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선출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한국인권도시협의회가 회원 도시 간 장벽 없는 협력을 통해 인권 문제 해결에 빛과 소금 역할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새로 출범하는 제4기 한국인권도시협의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