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화천군이 군정 최우선 시책인 교육지원 정책 수요자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군은 내달 10일 백암산 케이블카 정상부에서 ‘2024년 화천군 학생대표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가 열리는 백암산 케이블카는 해발고도 1,178m를 오가는 국내 최북단, 최고도 케이블카다.
군은 지난해 파로호를 운항하는 유람선 평화누리호에서 학생 대표단과 선상 간담회를 진행한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교육지원 프로그램 및 청소년 시설 운영 등에 대한 개선 방안, 교육지원 관련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화천중·고교, 간동중·고교, 사내중·고교, 화천정보산업고 학생회장과 부회장, 각 학교 교사와 화천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이 참여한다.
학생 대표단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은 즉시 개선되거나, 이듬해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대부분 반영되고 있다.
실제 화천군은 수년 전부터 제기된 사내면 학습 공간 확충 요청과 관련해 사내 커뮤니티센터 건립예산을 조기에 확보한 바 있다.
또 진로진학 지원 요청을 수용해 조만간 화천커뮤니티센터 내에 진로상담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 앞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 하굣길 가로등 추가, 각종 강좌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이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실현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련법과 제도가 허락하는 한,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