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국제로타리 3590지구 사천지역 7개 로타리클럽, 무인도서반납기 기증

30일 사천시립도서관에 무인 도서 반납기 기증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사천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립한 복합문화형 사천시립도서관에 무인도서반납기가 설치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국제로타리 3590지구 사천지역 7개 로타리클럽이 사천시립도서관에서 2200만 원 상당의 무인도서반납기 1대를 기증한다.

 

이번 기증식에는 국제로타리클럽 총재 및 사천로타리클럽 회장 등 로타리클럽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도서무인반납기는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이용자가 도서관 운영시간 외에도 언제든지 반납할 수 있는 비대면 무인반납시스템이다.

 

도서무인반납기의 가장 큰 특징은 UV살균 램프 장착으로 도서를 반납한 즉시 살균처리가 가능한 생활방역기능이 탑재돼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이용자를 고려한 접근성도 강화돼 있다는 점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

 

키패드, 이어폰을 통한 음성 안내(시각장애인), 고대비 UI, 폰트, 크기 제공(저시력), 화면시간 연장, 다시듣기(고령층), 하단부 서브모니터(어린이)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사천시립도서관은 지난해 12월 정동면 예수리에 위치한 반룡공원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5270㎡ 규모로 준공됐으며, 6월 1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사천시 최초의 시립도서관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문화, 정보, 지식을 담아내는 소통의 장소이자 숲속의 도서관이라는 모티브로 자료이용 공간과 문화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1층은 130석 규모의 대강당과 북카페, 기획전시실, 2~3층은 영․유아, 청소년, 열람실, 멀티미디어실, 4층은 중회의실, 동아리실, 강의실, 다목적실, 미디어 창작실, 사무실 등이 배치됐다.

 

시는 이번 무인 도서 반납기 기증으로 도서관 운영시간 외에도 도서를 반납할 수 있게 돼 사천시립도서관을 찾는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제로타리 3590지구는 삼천포 RC, 사천 RC, 삼천포와룡 RC, 삼천포중앙 RC, 삼천포산호 RC, 사천국화RC, 수양 RC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지역 봉사 정신 구현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나눔,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립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사천지역 7개 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천시립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