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국립수목원과 식물 거버넌스‧정원관련 정보교류 함께 하기로

국가보호종 보전과 복원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 간 협력 체계 공고히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인천 서구는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지난 28일 '식물 거버넌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식물을 대상으로 식물자원의 보전과 정원관련 정보교류에 대한 협업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인천 서구청의 식물자원 보전과 정원정책에 대한 노력에 대해 국립수목원도 힘을 보태어 두 기관의 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 협력 ▲정원 조성에 관한 기술 검토 및 자문 ▲정원산업 및 정원식물에 관한 정보교류가 핵심 내용이다.

 

국립수목원 식물 거버넌스는 국가보호종 보전과 복원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 간의 협력체계를 말한다.

 

희귀·특산식물과 지역식물의 자생지 보전에 대한 협력을 수행하며, 산림생명자원 분양과 기술 컨설팅을 실시하여 협력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한, 정원 정책과 문화 확산을 위해서 전문가 자문과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의 협력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산림자원 보전과 정원관련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간 공동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식물 거버넌스는 대한민국을 식물로 하나되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각 지역과 국립수목원의 유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