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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디지털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제2회 강남 디지털을 품다' 개최

6월 4일 코엑스에서 개최...행정 혁신 이끌 기업 기술 발굴, 공모를 통해 예선 거친 10개사의 발표 심사 대회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디지털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인 ‘제2회 강남 디지털을 품다’를 오는 6월 4일 오후 2시~3시 40분 코엑스 2층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한다.

 

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사업은 도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강남구에서 실증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구는 민관협력을 선제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을 자치구 최초로 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트도시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23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의 월드 스마트 시티 어워즈에서 ‘최우수도시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로 우뚝 섰다.

 

지난 3월 참여기업을 공모한 결과, 141개사가 행정, 복지, 환경, 안전,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및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평가를 통해 10개사를 선정했다. 6월 4일 개최하는 이 행사는 10개사의 발표 심사를 통해 강남구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할 최종 기업을 선정하고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참여기업들의 디지털 솔루션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 및 체험공간도 준비했다.

 

10개사는 주민들의 생활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 다츠의 AIoT 기반 침수 범람 모니터링 및 예측 서비스 ▲두로스코브이의 카스토퍼형 전기차 충전기 ▲ 디폰의 환경에 따라 투과율을 변화시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창문 ▲딥센트의 전통방식 향기 제품에 기술 융합을 더한 디지털 향기 서비스 ▲마이베네핏의 동작인식 기술로 맞춤형 운동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베스텔라랩의 GPS 신호 없이도 위치를 파악하는 실내 측위 기술을 적용한 AIoT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SK플래닛의 차량 주행 소리를 분석한 실시간 노면 위험정보 알림 솔루션 ▲ 에이트테크의 사람의 손으로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과정을 자동화 학습시킨 로봇 적용 재활용 선별 시스템 ▲에이트스튜디오의 AI기술 보행측정으로 노인퇴행성 질환을 선별하는 솔루션 ▲ 파킹고의 이용자 위치 정보와 CCTV를 분석한 주차 공간 정보 제공 등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강남구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성과가 대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강남구와 함께 일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졌다”며 “올해도 우수한 기업들과의 실증사업을 진행해 행정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최우수 스마트도시 강남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