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국립극단 유일 코미디 레퍼토리 '스카팽' 군포문화예술회관서 막 올라

 

더뉴스인 이현나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5월 31일, 6월 1일 양일간 국립극단의 대표 코미디 레퍼토리“스카팽”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무대에 올린다.

 

2019년 초연한 ‘스카팽’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극작가 몰리에르의‘스카팽의 간계’를 원작으로 하여 사랑과 감동, 눈물과 재미까지 모두 담은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이자 유일한 코미디 연극으로, 시의성 있는 각색과 연출로 호평을 받아 월간 한국연극 선정‘2019 올해의 공연 베스트 7’과‘제 56회 동아연극상 무대예술상’등을 수상했다.

 

“우리가 곤란할 때 언제나 멋지게 도와줄 사나이, 스카팽” 짓궂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하인‘스카팽’은 두 집안의 정략결혼에 맞서 두 자녀가 진짜 사랑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며 번뜩이는 재치와 유쾌한 조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위선과 타락의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하며 2시간 남짓한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쉼없이 웃긴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신체극의 대가 임도완 연출 특유의 움직임과 노래, 음악이 어우러져 극중 캐릭터들의 통통 튀는 매력을 더욱 빛내주며, 무대 위에서 직접 펼쳐지는 라이브 연주도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앞서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된 스카팽은 공연 중반 이후에는 잔여 전회차가 매진되는 등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이번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풍성한 할인혜택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국립극단의 우수 레퍼토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술관련 전공학생 50% 할인, 문화회원 30% 할인 등으로 좌석별 최대 3만 5천원선에서 관람할 수 있고 예매처는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전형주 대표이사는“국립극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군포에 우수한 공연을 유치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많은 시민들이 가까운 공연장에서‘스카팽’관람을 통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을 통해 즐거운 문화향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