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화천군이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 말까지 화천지역에 실거주 중인 농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접수 중이다.
이 사업은 농가 경영에 필요한 비료와 농약 등 농자재 전 품목에 대해 화천군이 비용의 50%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타 보조사업 지원품목 중복 지원 제외)
이미 지역 내 1,545농가에서 지원을 신청했으며, 화천군은 오는 31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액은 경지면적에 따라 적용된다.
논의 경우 최대 1㏊ 당 30만원, 밭은 1㏊ 당 9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형태는 화천지역 민간위탁 협약 업체 5곳을 통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협약 업체를 통해 농자재 구입비용 절반만 결재 후 자재를 사용할 수 있다.
화천군은 농자재 지원 뿐 아니라, 농기계 임대와 저소득 취약 농업인 대상 영농대행까지, 다방면에 걸친 농업 지원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대내외적 환경 변화로 최근 수년 간 비료값이 크게 오르는 등 영농비 부담이 늘었다”며 “농가 경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