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도서관에 갤러리카페 문 열어

발달장애인 자립과 성장 지원 바리스타 3명 근무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울주도서관은 본관 2층에서 3층 복도 공간을 이용자들의 문화 소통 공간인 ‘울주갤러리카페’로 조성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로 단순 통행 공간이던 393.96㎡ 면적의 복도 공간은 전시 공간과 휴게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울주도서관은 새롭게 조성된 3층 울주갤러리카페에서 21일 오후 3시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천창수 교육감, 홍성우 교육위원장, 도서관 운영위원 등많은 도서관 관계자가 참여해 공간 조성을 둘러보고 전시 작품들을 관람했다.

 

2·3층 복도 전시 공간에는 금묵회 등 울주도서관 평생학습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전시 공간뿐 아니라 한국동서발전과 함께하는 발자취(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취업 성공) 프로젝트 2호점인 ‘울주갤러리 카페’가 지난 16일부터 운영 중이다.

 

‘울주갤러리카페’는 태연학교 교사들이 힘을 모아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설립한 찬솔사회적협동조합이 임대 운영하는 카페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3명이 근무한다.

 

울주도서관장은 “새롭게 조성된 울주갤러리카페에서 보고 싶은 책도 보고, 예술 작품도 감상하고, 편안한 휴식도 누릴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