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강북구, 다문화 축제 '강북 다양한 가족 한마당' 18일 개최

필리핀, 베트남, 스위스 등 18개 국가의 전통의상‧모자‧가면‧놀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다문화 축제 ‘강북 다양한 가족 한마당’을 오는 18일(토) 개최한다.

 

세계 다양한 전통체험과 문화이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북 다양한 가족 한마당’은 다문화 가족과 다양한 가족이 함께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는 강북구 가족센터가 주관하고 강북구가 지원한다.

 

행사는 강북문화예술회관(강북구 삼각산로 85)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먼저 오전 10시 국립남도국악원에서 '가족사랑 국악공연' 사업으로 지원되는 사물놀이 공연이 시작된다.

 

이후 2시 30분까지는 필리핀, 베트남, 스위스, 일본, 미얀마, 러시아 등 18개 국가의 전통의상, 전통모자, 전통악기, 전통가면, 전통놀이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와, 전통 놀이기구 타케톤보(나무 헬리콥터)를 만들어볼 수 있는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강북 다양한 가족 한마당’은 강북구민을 비롯해 다문화 가족에 관심이 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부부의 날(5월 21일)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1시~4시 수유역 인근에 위치한 에피소드 수유(도봉로 315) 3층 카페 에피네 수유에서 예비‧신혼부부들을 위한 ‘강북 커플페스타’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북 커플페스타’에서는 부부관계 전문가의 토크콘서트, 가계 재무 관리, 부부의 날 기념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해 보며 다문화 가족에 대한 상호 존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북구에서 모든 가정이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지역 특화사업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