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솔터고 화재로 인해 학생들이 3월 개학 날부터 2개월 2주를 운유고로 등교하다가 신속한 화재복구가 완료되어 5월 13일 학생들이 안전하게 본교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특별히 첫 등교일에는 김포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찾아가는 등굣길 스쿨콘서트’ 행사를 추진하여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심리, 정서 지원을 도왔다.
지난 1월 24일 솔터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김포교육지원청은 솔터고 및 화재복구 지원 대책반과 매주 1회 TF 회의를 개최하면서 추진상황을 점검했고, 솔터고 현장에서는 경기도교육청, BTL 운영사와 함께 매일 복구공정 협의를 진행하면서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협력했다.
특히 두 차례의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여 화재복구 진행상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했고, 복구공사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내부공개 및 현장점검의 기회도 제공하여 시설 보완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도 이행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원활한 통학을 위한 차량 운영 예산을 지원했고, 발 빠른 김포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차량 확보 및 대응 예산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졌다. 또한 학부모들은 매일 아침 승하차 지원으로 안전한 등굣길이 가능하게끔 힘을 보탰다.
당초 공종별 복구공사 완료 예정일은 5월 25일이었으나, 경기도교육청과 김포교육지원청, BTL 운영사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철거와 화재청소, 복구공사, 비품이동, 공기질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마쳐 5월 13일에 학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이번 화재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서로 마음을 나누며 힘든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