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소방서, 관서장 노후 공동주택 화재예방에 나선다

오는 12.까지 노후 공동주택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9곳 불시점검

                      이치복 소방서장(좌측부터 2번째)이 아파트를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소방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군포소방서.제공

 

 이현나 기자 - 군포소방서(서장 이치복)는 8일 산본동 소재 노후 아파트를 불시 방문해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관리상태 확인을 위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군포시 주공아파트 화재 등 잇따른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화재 재발방지를 위한‘공동주택(아파트) 화재안전관리 강화 계획’일환으로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대형재난 및 인명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시 공동주택(아파트) 현황(2023년 화재예방통계)은 총 194곳이다. 이중 스프링클러 미설치 대상 130곳, 30년 이상 노후 대상 58곳이다.

이번 조사는 노후 공동주택(아파트) 9곳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불시 진행되며, 소방시설 차단․폐쇄 행위, 피난․방화시설 차단 및 물건적치 행위, 수신기 로그기록 확인 등에 대해 조사한다. 미흡한 사항은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필요시 보강공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치복 소방서장은“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오래된 공동주택(아파트)는 화재 초기진화에 취약하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공동주택화재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공동주택(아파트)를 대상으로 옥상 출입문 안내표지, 피난안내 테이프, 피난경로 이탈방지펜스 3종을 배부하는 등 공동주택 입주민의 안전한 피난공간 확보를 위한 화재 안전관리 강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