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억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상구 고향사랑기부금은 지난해 부산시·구·군 기부모금액 1억 6천7백만 원을 모금해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도 목표액 1억 8천만 원을 달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사상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기부자는 모두 323명 1억 1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인 10만 원 기부자가 전체 기부자의 263명(81.4%) 2천6백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23명 7천3백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1일과 12일에 ㈜비엔에스테크 배민호 대표와 ㈜코아스 서면전시장 이길재 대표가 연이어 고향사랑기부제 개인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고액기부자의 행렬 또한 이어지고 있다.
㈜비엔에스테크는 2010년 설립되어 15년 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CCTV 구축을 위한 컨설팅, 유지보수 및 관리에 이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이며, ㈜코아스 서면전시장은 OA시스템 가구 등을 납품하는 업체이다.
배민호 대표와 이길재 대표는 “사상구의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은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 며 “더 많은 사람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여 사상구 발전에 뜻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사상구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전해주신 마음에 감사드리며 모금한 기부금은 사상구의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상구는 지난 8월 18일과 11월 10일에 연합뉴스TV 채널(23번)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운영성과를 담은 기획방송이 전국으로 특집 방영됐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정착과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