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오는 12월까지 초등학생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사회적경제란 사회경제적 양극화 해소하고 사회구성원 공동의 삶의 질과 복리 수준의 향상 등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하여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생산, 교환, 분배 및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 시스템이다.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탐구생활’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체험교육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사회적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한 실습 및 체험학습 교육이다. 성동구는 매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탐구생활’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개 초등학교, 7개 아이꿈누리터 565명에게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관내 초등학교와 아이꿈누리터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6개 초등학교와 2개 아이꿈누리터가 선정되었으며, 올해 12월까지 약 8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시간은 초등학교는 40분 수업, 아이꿈 누리터는 1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을 활용한 ESG 개념 이해 ▲ 코끼리 똥종이를 활용한 공정무역 체험 ▲ 폐가죽을 활용한 생활소품 제작 ▲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 도시 양봉을 통한 벌 이야기 교육 등으로 성동구의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사회적경제 개념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사회문제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경제를 충분히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