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동절기를 맞아 본격 대비에 들어갔다.
군은 동절기대비 시설물 일제 점검에 나서고 마을별 제설 대책을 수립하며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버스 승강장 36개소에 온열 의자를 가동하고 읍면별로는 경로당과 공원, 공중화장실 등을 점검해 겨울철 군민 안전에 빈틈없이 준비한다.
상하수도과에서도 겨울철 한파 대비 사전대책을 수립해 상하수도 시설을 점검하고 비상 급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읍면별로 제설 대책을 마련해 제설 장비와 마을제설기를 운영하고 제설재와 소금을 비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동절기를 맞아 각계각층의 지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기관단체에서는 밑반찬과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쳐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단양라이온스클럽, 매포읍새마을회,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 영춘면청년회 등의 연탄 나눔 봉사도 단양군을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군에서도 동절기 이웃사랑 식품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며 취약계층의 생활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군은 동절기 연탄·등유바우처 지원 금액을 인상하는 등 취약계층 동절기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