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지역화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삶과 배움을 연결한 지역화 교육자료를 개발 보급했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의 특성과 가치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제주의 말과 글', '제주의 역사', '제주의 신화와 전설', '제주의 자연과 환경', '제주의 생활문화' 5개 과목과 관련 교육자료 7종을 개발했다.
지난 2월부터 도내 중학교 12명의 교사가 제주대학교 및 제주학연구센터의 자문을 받아 자료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 자료는 학생들이 제주인으로서 자긍심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인식하며,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된 5개 과목은 제주 지역 중학교 36개교에서 학교 교육과정에 편성되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정규 과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발된 교육자료를 통해 학생들은 제주만의 독특한 언어·역사·신화·자연·문화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훈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은 단순히 지식 습득을 넘어서, 지역사회와 연결된 실천적 배움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