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아산시가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발표하는 ’2023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인구 30만 이상 도시 그룹(29개) 중 진주시에 이어 2위에 선정됐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 연장을 고려해 지자체별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 지수다.
평가항목은 6개 영역을 18개 세부지표로 나눠 인구 30만 이상 시와 인구 30만 미만 시·군·구 4개 그룹으로 구분해서 평가한다.
평가에서 아산시는 2022년도 5위 B등급에서 2023년도 2위 A등급으로 무려 3단계 상승하며 교통안전 수준이 우수한 기초단체로 평가받았다.
아산시는 급속한 도시성장으로 인구 및 차량 증가율이 높아지는 상황으로 평가에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교통시설물 정비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개선 △도로 무단횡단 방지 펜스 설치 △도로 개선 및 보행자도로 정비 △야간시인성 증진을 위한 바닥신호등과 시선유도시설 델리네이터 설치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 캠페인 등 교통안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한 결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아산시가 교통안전지수 상위권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과 유관 기관·단체의 교통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