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대와 손 맞잡고 “미래”를 꿈꾼다 서울 중구, 서울대서 초·중 진로심화 프로그램 진행

맞춤형 진로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진로에 대한 구체적 설계 진행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중구 거주 초중등 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진로심화 프로그램 ‘꿈꾸는 나의 미래’를 진행했다.

 

지난 11월 9일과 10일에는 중학교 1~3학년 80여 명은 서울대학교를 방문하여 ▲자기이해 ▲진로탐색 ▲진로설계라는 3단계 수업을 통해 학업 성취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고 구체적인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컴퓨터공학부, 의학과, 수의학과, 언론정보학과 등 12명의 서울대 재학생 멘토로부터 학과 소개와 함께 멘토들이 해당 학과를 선택한 이유 및 준비과정을 들었다. ‘나의 진로 생각해보기’ 시간에는 교수님께 현재의 진로 고민을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으며 미래 직업 변화의 동향과 필요한 역량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실습시간에는 ‘인생네컷’을 주제로 ▲나의 강점 ▲내가 꿈꾸는 미래 모습 ▲미래 명함 만들기 ▲오늘부터 준비해야 할 구체적인 내용들을 설계해 보고 발표했다.

 

11월 16일에는 초등학교 5~6학년 80여 명이 교수님의 진로특강과 서울대 멘토들이 들려주는 학창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학업과 전공, 직업의 개념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과와 전공 개념이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학과 이름 빙고게임을 진행하며 각 학과에서 어떤 내용을 공부하는지를 쉽게 알아봤다. 또한 학과와 직업을 연결해 보는 활동을 하면서 전공과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례를 학습했다.

 

중구는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2023년 2월에 협약을 체결하여 관내 학생들이 진학과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찾아가는 대학 ▲대학전공 심화탐구 ▲꿈꾸는 나의 미래 총 3종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학교에서 추진하지 못하는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관내 학생들의 성장단계에 맞춰 구 주도로 직접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도전하는 힘을 키워가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