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난 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된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재정사업 SOC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심사위원들에게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진~아산 고속도로는 2004년 당진~천안 고속도로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된 이후 2009년 단계별 건설계획에 따라 염치~천안(20.57km) 구간이 2023년 9월 개통했으며, 인주~염치(7.12km) 구간은 2026년 준공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인 당진~인주(15.66km) 구간은 2021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하여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사업비가 대폭 증가해 2023년 6월 타당성재조사를 시작했다.
17만 당진시민들은 1년 이상 진행된 타당성재조사에 사업이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큰 걱정을 하고 있다. 한 시민은 20년간 믿고 기다린 오랜 숙원이 막바지 단계에서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것이 아니냐는 한숨 섞인 탄식을 하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분과위원회 심사위원들에게 민선 8기 2년간 8조 3,976억 원의 투자유치 달성과 앞으로 예정된 7조 8,740억 원의 투자유치 계획, 50년 만에 17만 인구를 돌파, 매월 평균 120명 이상의 꾸준한 인구 증가세, 30만 자족도시를 향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당진시의 포부를 설명했다.
또한 우리시 투자유치 증대와 기업경쟁력 향상, 관광산업 활성화 및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당진~아산 고속도로가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기영 충청남도행정부지사, 아산시 조일교 시장권한대행도 같이 참석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으며, 당진~아산 고속도로 타당성재조사 통과 여부는 12월 초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