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종로구가 관내 총 19개소의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했다.
2015년 아동학대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열린어린이집’ 선정 제도는 어린이집 운영에 부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보육시설의 물리적 개방성을 강화해 아동학대 예방과 신뢰받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종로구는 이번 선정을 위해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아동학대 교육 현황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특히, 어린이집 내 부모 참관실 설치와 부모 대기실 운영 여부, 부모 상담과 참여 프로그램 현황, 아동학대 예방 교육 실적 등을 살폈다.
그 결과, 서류 검토와 현장 점검을 거쳐 지난 10월 보육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에서 기존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17개소의 열린어린이집 외에 19개소 어린이집을 올해 열린어린이집으로 추가 선정하게 됐다.
이로써 관내 전체 어린이집 66개소 중 절반 이상인 36개소가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열린어린이집은 향후 1~3년의 유효기간 동안 투명한 보육환경을 유지하며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종로구는 “신뢰받는 보육환경을 만들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