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광역시는 11월 14일 시민건강놀이터 건강콘서트홀에서‘전문가와 함께하는 비만 바로알기! 건강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보건의료전공 학생, 보건소 비만사업 담당자, 일반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채널로 동시에 생중계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 비만학회 부회장 서영성 교수(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와 고혜진 교수(경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가 패널로 참여해 ‘비만 바로알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비만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해 시민들의 열띤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비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비만이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뜻하며,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다양한 성인병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으로, 생리적 기능을 저하시키고 정서적 스트레스를 주는 등 개인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 지식도 쌓고, 예방적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접근으로 대구시민의 비만 예방 및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군 보건소와 시민건강놀이터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비만 체험, 체성분 측정 및 결과상담, 맞춤형 운동 상담·식이조절 영양상담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 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