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 도심 번화가의 인파밀집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현장안전관리에 나선다.
올해 제주지역 수능 응시자는 전년 대비 107명 증가한 6,962명이다.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이 도심 번화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자치경찰, 동․서부 경찰서), 소방, 행정이 합동으로 현장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현장안전관리는 14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제주시청 학사로구간과 연동 누웨마루 거리 등 도심지 주요 상권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병목현상 우려 구간과 인파 집중 예상 상가를 중심으로 현장 예찰과 순찰을 강화해 인파밀집을 사전에 예방하고 인파 흐름을 원활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3년 12월 31일 제주시청 학사로의 한 주점 앞에서 추정 인원 1,000명 이상(1㎡당 6~7명 이상)이 밀집돼 이동이 어려웠던 사례를 고려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CCTV 관제센터를 통한 인파집중 감시체계와 상황경보통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필요시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현장 인력 즉시 투입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현장안전관리를 통해 수험생과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연말연시 다중인파 밀집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