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철진 경기도의원, 융기원 R&D 예산 효율성 강조...수요자 중심 기술이전 확대 촉구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R&D 사업 실효성 검토...기술이전 확대와 사후 모니터링으로 도내 기업에 실질적 혜택이 되는 ‘수요자 중심’ 성과 도출 촉구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은 12일 열린 제379회 제3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추진 중인 R&D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김철진 의원은 “최근 5년간 연구비 투입 규모를 살펴보면 매년 증가 추세로 특히 작년의 경우 1.5배 이상 확대됐다”며 “올해 연구과제 건수는 작년보다 35개가 줄어들었으나, 단적으로 연구과제 건당 평균 연구비는 약 2.9억원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연구비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도내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실적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기술이전 실적은 작년대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술이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추이를 살펴야 한다”고 말하며 “모니터링을 결과를 향후 연구의 방향성을 잡는데 적용한다면 연구과제의 실효성을 높임과 동시에 ‘기술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는 연구과제의 근본적인 목적은 개발된 기술이나 노하우를 이전해 기업에 기여하는 것이다”며 “도의 지원사업으로 창출된 결과물이 도내 기업의 실질적인 이윤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