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1월 12일 공보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정한 언론 대응, 행정광고의 균형 있는 언론 지원, 사회 관계망(SNS) 운영의 효율성 제고, 유튜브 영상의 데이터 분석 활용 방안 모색 등을 주문했다.
박창석 위원장(군위군)은 유튜브 채널 운영이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도시의 브랜드를 형성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공지능(AI) 아나운서 도입 검토 등 미래 이미지 형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숙 위원(동구4)은 타 지자체의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 구매 논란이 발생한 것을 언급하며, 대구시 유튜브 채널의 평균 조회율 등 핵심 데이터 자료를 점검했다.
또, 형식적 채널 운영이 아닌 매력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철저히 하고 이를 영상 제작에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하병문 위원(북구4)은 브리핑 제도의 실적 감소 원인과 향후 대책을 질의했고, 행정광고의 균형 있는 집행을 당부했다.
김재우 위원(동구1)은 SNS 운영이 단순한 수치 증가만을 목표로 할 것이 아닌 플랫폼별 구독자 수 대비 비용과 홍보 효과를 분석해 SNS 플랫폼을 재점검하는 등 예산 효율성을 높일 것을 요구했다.
하중환 위원(달성군1)은 공보관실이 언론 대응의 사령탑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대구시의 언론 대응을 총괄하고 조율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정일균 위원(수성구1)은 대구MBC 취재 방해 금지 관련 대구시의 취재 대응 방식을 점검하며, 공정한 언론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시청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핵심 콘텐츠 제작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