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청소년 정책 제안 토론회 및 시장님과의 간담회’가 지난 9일 거제시청에서 열렸다.
거제시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거제시청소년수련관)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살기 좋은 거제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청소년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거제시 아동·청소년을 대표하는 참여기구인 △거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거제시 공공청소년수련시설(4개소) 청소년운영위원회, △거제시 중·고등학교 학생회장단 연합회, △거제시 아동참여단 총 70여 명은 10개의 모둠을 구성해 토론에 참여했다.
이들은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및 문화 생활을 위한 지원 확대,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청소년 공간 마련 등 안전·복지·문화·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각 모둠별로 제안한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박종우 거제시장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 시장은 “청소년들은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제시된 정책 제안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청소년 중심 정책들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