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스마트강원 도시안전서비스"의 국가안전보장 지원서비스를 육군에 이어 공군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공군제8전투비행단, 공군제18전투비행단과 "광역기반 스마트 도시안전서비스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합방위, 훈련, 테러 대응 및 재해‧재난 발생 시 지자체의 영상정보를 군부대와 공유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지자체와 군부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여, 국가안전보장 지원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스마트강원 도시안전서비스를 통해 도내 18개 시군 및 유관기관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도청으로 통합하여, 발생한 상황을 중앙부처, 소방, 경찰, 해경, 육군 등과 즉시 공유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도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하며, 이미 육군을 포함한 19개 부대에서 군사작전, 훈련, 거동수상자 추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강원 통합플랫폼’은 2022년, 2024년 화랑훈련 평가에서 운영 사례의 우수성이 인정됐고, 정부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요청하는 등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2개 공군전투비행단에서 스마트강원 도시안전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강원특별자치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공방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도는 국가의 군사 및 전략적 요충지로서 영공방위 작전에 더욱 빈틈없는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명실상부한 국가안보의 최전선이자 대한민국의 군사, 전략적 요충지로서 국토와 영공방위를 위해 노력하는 군(軍)에 지자체 차원에서 든든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2024 자치단체 합동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스마트강원 도시안전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