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인재원과 세종건설은 11월 8일 강원인재원에서 ‘강원특별자치도·세종건설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내 대학생 8팀 14명을 선발하여 글로벌 경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세종건설 장학금’은 강원인재원과 세종건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장학 프로그램으로, 매년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재원을 통해 추진된다. 올해부터 세종건설은 매년 1천만 원씩 10년간 총 1억 원을 강원인재원에 기탁하기로 하여, 도내 대학생들의 글로벌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총 39팀 61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들은 1차 여행계획서 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PT)심사를 거쳐 최종 8팀 14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제출한 여행 계획에 따라, 1인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이 차등 지급되며,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해외에서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이상은(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경영학 3년) 학생은 “무한한 꿈을 꾸는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세종건설과 도내 인재육성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강원인재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대학생이자 학군사관 후보생으로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독립사적지에서 배우는 장교의 사명을 수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대만으로 중의학 진료 체험을 떠나는 ‘서양과 동양의 의학을 잇다’팀, 간호학 등 의료와 관련한 박물관 탐방을 계획하는 ‘전공비전 탐색대’팀, 스페인과 한국의 비교를 통해 환경문제의 해결을 찾아가는 여정을 계획한 ‘인사이드 아웃’팀 등 전공 연계, 환경, 지역소멸, 문화 관광 4가지 키워드와 연계한 주제로 유익한 여행을 준비 중이다.
강원인재원은 세종건설 외에도 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 신디자인랩건축사사무소, 예맥의 힘, 맨토스파워 등 총 5종의 브랜드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155명의 학생에게 총 1억 5,592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도내 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