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해시는 한림면 안하마을과 안명초등학교가 지난 7일 안하마을에서 ‘생기발랄한 농촌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생기발랄한 농촌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 ▲학교-마을 동행 프로그램 운영, ▲마을-학교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안하마을과 안명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3일 안하마을 경관 개선 활동 및 농촌다움의 가치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농촌과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림면 안하마을 박세호 추진위원장은 “지역사회 소멸 위기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만큼, 성장하는 아이들이 더욱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라며, “이번 협약을 기회삼아 우리 마을과 역사를 함께해온 안명초등학교와 적극 협력하여 소멸이 아닌 상생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명초등학교 나말순 교장은 “마을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산교육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활동들은 마을에 대한 애착심과 애교심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기에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간의 교류 활동이 계속해서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림면 안하마을은 김해시 생기발랄(생 : 마을간 상생해, 기 : 주민이 기획하고, 발 : 마을이 발전하는, 랄 : 발랄한 농촌 마을 구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주민 주도 아래 마을의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주민동아리 육성 ▲마을경관가꾸기 교육 ▲마을리더 및 주민교육 ▲대청소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