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재)거창군장학회는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사 12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심의를 위한 2024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 선임, 이전 이사회 건의사항 현황 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재단법인 거창군장학회 운영세칙 개정(안) 등의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총 7종의 장학사업, 인재 육성, 교육여건 개선 사업 등을 시행하기 위해 약 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고, 2025년 신규사업으로 거창군 출신 대학생의 실제 본인부담 등록금 중 학기당 1백만원까지 지원하는'거창군 지역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의 시범운영을 의결했다.
'거창군 지역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대상 학생은 최소 3년 이상 거창군에 주소를 두거나, 관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재학·졸업하여야 하고, 보호자(1명 이상)는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장학금을 받는 동안 주소를 유지하여야 한다. 2025년도에는 최종 학년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후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거창군장학회는 장학기금 200억 조성 추진을 목표로 모금하고 있으며, 2024년 현재 150억 규모를 조성하여 3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3억 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한국승강기대학교 등록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인모 이사장은 “올해 거창군은 교육부 공모사업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 명품교육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했다.”며, “장학회 또한 많은 분이 기부해 주신 소중한 재원으로 내실 있는 인재 육성 사업을 앞으로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