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주시가 건설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공무원과 저경력 건설기술 공무원의 역량강화에 나섰다.
시는 7일 시청 강당에서 신규 및 저경력 건설기술 공직자 120명을 대상으로 건설 현장에 대한 실무 적응을 돕고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건설기술 공직자 직무역량 강화 및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토목·건축·전기·기계·녹지·환경직 등 신규 및 저경력 건설기술직 공무원의 공직 적응력 향상 및 직무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건설기술 30년 경력의 선배 공무원이 강사로 초청돼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조직 내 협업 능력 강화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교육은 건설 분야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직 공무원에게 필요한 ‘설계서의 이해 및 설계변경’과 ‘건설 현장 품질·안전·시공 개선 사례로 배우는 현장관리’를 주제로 진행돼 현장 감독 공무원 책무의 중요성과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이날 교육에서는 공직자의 기본 소양인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무원에게 금지된 ‘사적 이해충돌 저촉 행위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소개해 투명한 공사환경을 조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및 저연차 건설기술 공무원의 직무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부실 공사 및 예산 낭비를 예방함으로써 시민 안전은 높이고 불편은 최소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