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김제시는 지난 1일 김제체육관에서 ‘지진 대비 관계기관 합동 현장훈련’을 통해 재난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부안 지진발생, 인천 전기차 화재 등 급증하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 김제시와 관계기관 간의 합동 현장훈련으로써, 김제경찰서, 제8098부대 3대대 등 16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 대규모 훈련이다.
훈련은 규모 6.8 지진으로 인한 김제체육관 붕괴 및 대형화재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발생을 가정했으며, 시민들은 대피요원 안내에 따라 미리 마련된 대피구역으로 신속하게 대피하고, 전기차 화재진압 매뉴얼에 따라 체육진흥과 자위소방대의 화재 초기 진압 후 긴급 도착한 김제소방서가 화재를 진압하는 시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시, 얼마만큼 기관 간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지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현장에는 구급차, 소방차, 굴삭기, 청소차량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됐으며 폭발음, 연막탄 등도 활용해 실제 재난현장과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상황전파는 물론, 긴급구조 활동 및 수습·복구활동 까지 재난상황 전반에 대해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오늘 훈련은 실전 상황에 대한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안녕을 보호하는데 최우선의 목적이 있다.”며, “훈련을 면밀히 분석·검토하여 미흡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아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