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리아 기자 | 성북구가 지난 18일 좋은 돌봄을 위한 “2024 성북구 장기요양요원 역량강화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캠프는 성북구 내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요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생업으로 여러 번 참석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한번에 다양하고 전문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치매어르신이 날로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돌봄 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뇌인지 자극 돌봄기술 실무교육부터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도울 수 있는 소통 역량강화 교육,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사례 공유 시간, 힐링 체험을 통한 재충전 등 하루 만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의 요구가 컸던 만큼, 캠프의 열기는 뜨거웠다. 한 참가자는 “선물같은 하루였다”라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다시금 활기와 요양보호사로서의 자긍심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장기요양요원의 업무 만족도와 전문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돌보는 사람이 건강해야 돌봄을 받는 사람이 더 행복할 수 있다”라며, "성북구는 앞으로도 장기요양요원들의 처우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