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이현나 기자 | 과천갈현초등학교는 독서의 달을 맞아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학부모회와 글빛마루 학교도서실이 연계한 도서 이벤트 ‘책책책’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책을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까이하고, 도서실을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며 꿈과 지혜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부모회에서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두 글자로 된 책 제목 찾기’, ‘네 글자로 된 책 제목 찾기’ 등 다양한 책 제목을 찾아보는 미션과 ‘내가 좋아하는 책의 제목, 저자, 청구기호 소개하기’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면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 학생(1학년)은 “청구기호를 처음 알게 됐고, 책 제목의 글자 수를 세어보는 활동이 재미있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황☐☐ 학생(5학년)은 “학교 도서실에 재미있는 책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수업이 끝나면 바로 집에 가곤 했는데, 이제는 점심시간에 자주 도서실에 가야겠어요.”라고 말했다.
전○○ 학부모회장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준비하느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어요. 앞으로도 학부모회에서 여러 의미 있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과천갈현초등학교는 2022년 9월 1일에 개교하고 같은 해 11월에 글빛마루 도서관을 개관했다. 현재 10,000여 권 이상의 장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매년 2회 도서를 구입하고 있다. 학생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이 공간은 매우 인기 있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학생 동아리 ‘독서미니언즈’는 1학년 동생들에게 아침마다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연중 진행하며, 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천갈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며, 학교 도서실을 즐거운 ‘책 놀이터’로 만들어가기 위해 양서 확충과 도서실 환경 개선에 교육공동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