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강원도 최초의 어린이 전용 공공 도서관인 화천 어린이 도서관이 개관 8주년을 맞았다.
화천군은 12일 화천읍에 위치한 화천 어린이 도서관에서 개관 8주년 기념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6년 10월14일 개관한 화천 어린이 도서관은 현재 2,5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하고 있으며, 보유 장서는 5만5,336권 규모다.
지난 9월까지, 8년간 연인원 약 40만명, 연평균 약 5만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어린이 도서관을 방문했다.
이 기간, 도서관을 통해 대출된 도서는 약 22만4,400여권으로 집계됐다.
화천 어린이 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 문화, 체험, 교육 복합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중 아이들을 위한 연극과 인형극, 독서문화 행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올바른 가족 독서문화 확대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12일 열린 8주년 기념 독서문화행사에서는 다독가족, 1,000권 읽기 달성 어린이, 독서문화강좌 우수 참여자들에 대한 시상이 열렸다.
이어 ‘이상한 나라의 매직 앨리스 레이져 쇼’가 펼쳐졌다.
또 도서관 곳곳에 실내 놀이 동산, 추억의 문방구, VR 만들기 및 체험시설 등이 운영됐다.
이날 어린이들과 만난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어린이 도서관은 여러분들이 마음껏 책 읽고, 체험하고, 배우고 싶은 것도 배우는 곳”이라며 “어린 나이에 읽는 한 권의 책이 여러분이 잘 성장해 나가기 위한 훌륭한 마음의 양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