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북, 재난취약시설 안전 점검 결과 논의…사후 조치 강화

재난취약시설 30개소 안전점검 결과 발표 및 보강 조치 논의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안전관리자문단 하반기 운영회의’를 열고 건축, 토목 등 9개 분야의 안전관리자문단과 14개 시·군 담당자들이 모여 올해 하반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30개소(위험시설 건축물 20개소, 시설물 1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각 시설의 보수 및 보강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안전관리자문단은 건축, 토목, 전기, 가스, 기계, 환경, 식품위생, 보건안전, 소방 등 9개 분야의 대학교수 및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각 시·군에서 선정한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안전점검을 수행하며,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분야별 안전점검 결과가 발표됐으며, 시설별로 필요한 보수·보강에 대한 사후 조치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내년도 안전점검 대상 시설을 선정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으며, 문단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차년도 점검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설물안전법에 의해 지정된 시설뿐만 아니라 법적 점검대상이 아닌 시설들까지도 안전관리자문단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보수·보강 사항을 시군에 통보하고,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