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시설원예분야 평가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광역도 분야, 남원시가 시·군 분야에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전 분야를 석권했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광역도 평가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농업의 名家’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설원예분야 평가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산 집행율과 사업 수행도를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더불어, 지원체계 구축 및 사업 확산 노력을 평가하는 정성평가를 통해 각 분야별 우수지자체가 선정됐다. 그 결과, 광역도 분야에서 전북자치도, 시군 분야에서는 남원시가 우수지자체로 뽑혔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우수한 성과는 스마트농업 확산, 온실가스 저감과 저탄소 농업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시설 지원 확대, 청년농의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혁신 정책들이 빛을 발한 결과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민선8기 핵심 정책으로 스마트팜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전북은 매년 약 28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청년농과 연계한 스마트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남원시는 고랭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단지 구축과 현장 소통을 통해 농업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성공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국비 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으며, 스마트팜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와 남원시는 연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관표창과 포상금을 수여받을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전북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증거이다”라며 “앞으로도 전북 원예산업과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전북을 대한민국 스마트팜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