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제주도 농기계 안전교육, 만족도·안전사고 예방 효과 높아

농업기술원, 5~9월 농업기계 실무교육 3개 과정 완료…10월 중 추가 교육 예정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실시한 ‘2024년 농업기계 실무교육’이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 △여성농업인 농기계 교육 △농업기계 자가수리 정비교육 등 3개 교육과정으로 진행됐으며, 258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으로 교통사고 예방 교육과 후방 야간반사체 등의 안전용품 적정 사용을 지도했으며, 농기계 조작이 서툰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별도 과정을 마련하고 1대1 맞춤형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수료시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이용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는 등 교육생 만족도와 농기계 영농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내에서는 임대 농기계 관련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아(기계파손 1건) 교육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오는 10월 중순에는 지난 교육 접수의 조기 마감으로 신청하지 못했던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승국 기술보급담당관은 “농촌인력 부족과 고령화 등으로 농기계 활용의 비중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문적인 교육과정 개설과 교육장비 확충 등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