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북도, 민주평통 남북예술제 ‘그 날은 옵니다’

전북지역 여성 손 맞잡고 남북 문화 공유하며 통일 기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는 9월 28일 전주 바울센터에서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도민 2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남북예술제-그 날은 옵니다’를 개최했다.

 

오늘 행사는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여성위원회에서 주관하여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남과 북의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자유통일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했다.

 

승승장구의 고고장구로 첫 무대를 열었으며, 탈북민 예술단인 남북무지개예술단이 ‘반갑습니다’와 함께 노래, 무용, 마술춤 등 북한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펼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우리의 전통문화인 판소리 춘향가를 전국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선미 명창의 소리로 무대를 채웠으며, 국악신동 고민준의 ‘수궁가’와 최선주 한국무용가의 호남살풀이춤으로 전북의 멋을 선보이며 남과 북이 하나로 어울어졌다.

 

마지막으로 한민족의 노래 '아리랑 연곡'을 가수 김나니의 노래로 모두가 어우러진 가운데 ‘우리의 소원 통일’을 출연진과 함께 부르며 남북예술제가 막을 내렸다.

 

송현만 민주평통 전북부의장은 “도내에 정착한 탈북민과 함께 따뜻한 이웃사촌으로 소통하며 통일의 그 날까지 민주평통이 손 맞잡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조영순 전북여성위원장은 “남과 북의 문화를 공유하고 자유 통일의 미래를 상상하고, 느끼고, 이야기한다면 통일은 우리 곁에 반드시 올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애영 민주평통 여성부의장이 참석하여 전북여성위원회 남북예술제 개최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