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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관광과 전시 복합 산업(MICE)의 미래, 남해안에서 찾다

26일, 2024 경남 MICE 포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성료…경남 전시 복합 산업(MICE) 발전을 위한 자리 마련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경남관광재단은 26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지자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 ‘2024 경남 마이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남 마이스·관광의 미래, 남해안’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3개의 주제 발표, 경남 마이스 발전을 위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의 개회사, 장영욱 경상남도 관광개발국장의 환영사, 박형관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장,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장과 이우상 경남 마이스관광포럼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강연은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 성장 동력 국제회의산업 육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위원은 지난 7월 발표된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의 시그니처 국제회의 발굴 육성 ▴지역 기업 회의 및 포상관광 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지역의 국제회의 성장 단계별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기조강연 이후에는 남해안 관광과 마이스를 연계한 경남 마이스 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한 3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 1) 최일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지역경제·관광문화연구실장이 ‘남해안 관광 활성화 실현을 위한 경남의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실장은 해양레저관광산업의 경제적 가치 및 중요성과 함께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 플랫폼으로 남해안의 잠재력에 대해 강조했으며, 경남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언했다.

 

▴(주제발표 2) 채동렬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해양레저 관광과 마이스 산업 : 새로운 기회와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채 위원은 해양레저관광과 마이스가 접목된 미국 마이애미 보트쇼 성공 사례를 통해 해양 마이스 도시로 경남이 성장해 나갈 기회임을 강조했다.

 

▴(주제발표 3) 허준 동덕여대 교수가 ‘글로벌 해양 관광·마이스 도시 브랜드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허 교수는 경남의 해양산업을 연계한 지역 특화 국제회의 발굴 및 기획과 함께 경남의 해양분야 산업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지원해야한다고 제언하여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마이스 레거시 실현이 가능하고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포럼 마지막 순서로는 선종갑 경남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경남 마이스 토론을 이어갔다.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MICE실장, 김호곤 경남MICE얼라이언스 총괄위원장, 박상길 경남MICE얼라이언스 MICE 플러스 분과위원장,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최일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지역경제관광문화연구실장, 채동렬 경남연구원 연구위, 허준 동덕여대 교수 6명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이스 역할에 대한 치열한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남해안의 해양레저 콘텐츠 테마 확대를 통해, 지역의 스토리를 활용한 이색 관광명소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국제회의산업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남해안은 자연, 인문, 위락, 산업, 체험 등 다양한 관광산업 자원을 보유하여 개발 및 활용 가능성이 풍부한 곳”이라며, “독자적인 남해안 콘텐츠 발굴로 지역의 가치와 스토리를 담은 지역 특화 국제회의, 융복합 국제이벤트를 유치하고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