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포항시는 2024년 1회 추경 2조 7,900억 원 대비 1,350억 원(4.84%)이 증가한 총 2조 9,25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2024년 1회 추경 2조 4,753억 원 대비 932억 원(3.77%) 증가한 2조 5,68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418억 원(13.28%)이 증가한 3,565억 원이다.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355억, 조정교부금 301억 원, 국·도비 보조금 204억 원 등이다.
이번 세출예산은 정부의 세수 추계 및 법인지방 소득세 감소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세입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법정 필수경비와 국·도비 보조사업 등 긴급한 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고금리, 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53억 원, 미래가 있는 도시를 위한 소상공인 출산 장려 아이보듬지원사업 등을 포함한 저출생 극복 예산에 5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64억,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5억 원, 호미반도 관광특구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3억 등을 편성, 주요 시책사업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방채 40억을 조기 상환해 재정건전성을 높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정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민생예산과 지역 역점 투자사업에 중점을 뒀다”며 “적기에 예산이 지원되어 지역 경제 회복의 단비가 될 수 있도록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추경예산은 오는 9월 20일부터 열리는 제31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0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