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 개최

도 재난경험자 심리회복지원 활성화를 위해 구호전문가 위주 협력강화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및 재난경험자들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를 12일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은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안정적인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초기 심리 대응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원단은 대한적십자사,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수 및 전문 심리상담사 등 재난 현장에서 활동 가능한 구호 전문가 11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상반기 재난 심리지원 실적과 보건·의료기관의 심리 회복 지원 정보를 공유했으며,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지원단의 운영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은 재난 발생 시 대한적십자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심리활동가를 현장에 투입하여 피해자들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풍수해, 한파, 화재 등 다양한 재난으로 인해 총 3,949명의 이재민에게 5,521건의 심리 상담이 진행됐다. 재난유형에 따라 자연재난 2,487건, 사회재난 3,034건으로 집계됐다.

 

윤동욱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재난이 다양화·대형화되는 상황에서 재난심리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도내 심리지원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를 활성화하여 도민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