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양구군이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하반기 시티투어 운영을 개시한다.
양구 시티투어는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양구수목원, 한반도섬, 디엠지(DMZ)펀치볼 둘레길,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등 양구군의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로 운영된다.
코스는 나들이 코스, 로컬100 코스, 힐링산책 코스 등 3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나들이코스는 ‘춘천역→양구명품관→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중식→한반도섬→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양구명품관→춘천역’ 코스로 구성됐으며, 나들이코스는 관광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토정중앙 최북단 국가 숲길인 디엠지펀치볼둘레길이 포함되어 전쟁과 평화, 산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상반기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코스였다.
로컬100코스는 ‘춘천역→양구명품관→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중식→양구백자박물관→한반도섬→양구명품관→춘천역’ 코스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역문화 매력 100선 ‘로컬 100 지역 문화 명소’로 선정된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과 양구백자박물관에서는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고 여유롭게 산책하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힐링산책코스는 ‘춘천역→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중식→두타연→양구수목원→양구명품관→춘천역’ 코스로 구성됐다.
또한 각 코스의 마지막 순서로 양구명품관이 모두 포함돼 관광객들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양구산 제철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시티투어 기본요금은 성인 기준 8000원이고, 시설별 입장 요금과 체험비는 개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양구군은 올해 시티투어 관광객에 한하여 양구수목원의 입장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티투어는 양구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하거나 매일 관광으로 전화 예약하면 되고, 춘천역 1번 출구에 위치한 호수문화권 종합관광안내소에서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자연 그대로의 매력이 가득한 아름다운 양구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고 힐링하고 가시길 바란다”라며 “양구 시티투어를 더욱 활성화해 양구의 명소를 구석구석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