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육지원청, 울산적십자사 희망풍차 지원금 전달

위기가정 학생 생계·교육비 570만 원 긴급 지원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은 위기가정 학생 2명에게 생계비와 교육비 57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받은 학생은 울주군에 거주하는 중학교 남학생과 초등학교 남학생 각 1명이다.

 

중학생은 보호자가 뇌출혈로 쓰러져 경제적 어려움과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정 학생이다.

 

올해 ‘찾아가는 교육복지사 사업’으로 담임교사가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지원을 신청했다.

 

초등학생은 보호자의 우울감과 무기력증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돌봄도 부족해 울주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사례 관리사가 지원을 신청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중학생에게는 생계비와 교육비 270만 원을, 초등학생에게는 생계비 3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희망풍차 긴급지원금 570만 원으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 강남교육지원청은 전인식 교육장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허정구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강남 교육복지안전망센터는 강남 지역 내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를 전담해 복지 사각지대 아동들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있다.

 

교육복지사가 배치된 학교도 선제적 발굴과 적극적인 지원을 진행하며, 대한적십자사 등 지역 관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 관계자는 “인도주의 활동에 기반해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 복지 사각지대, 긴급상황에 놓인 이들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라며“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라고 전했다.

 

전인식 교육장은 “긴급위기에 처한 아동과 가정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아동의 전인적 발전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