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담양 안전체험교육장에서 도청 소속 현업근로자와 관리감독자 27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대표위원인 전북자치도 공무직노동조합의 도영창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도 함께 참석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전체험교육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지난 7월 5일 전북자치도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분기별 1회 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첫 실천이다. 앞으로 전북자치도는 노사 협의를 통해 안전체험교육의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안전체험교육은 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체험과 실습,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하여 교육생들이 실제 상황을 몸소 체험하고 사고 예방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교육생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유형을 체험하며, 이를 통해 사고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이 진행된 담양 안전체험교육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여수, 제천, 담양 등 3곳에서 운영 중이며, 현재 익산과 인천에 추가 건립 중이다.
김종필 전북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직접 체험하고 온몸으로 느끼는 안전체험교육은 이론 교육보다 교육 집중도와 활용도가 훨씬 높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안전체험교육을 확대 실시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전북도가 안전보건교육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