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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본격 시동’

경남 도내 최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 시행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사천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30일 시에 따르면 경남 도내 최초로 2025년 1월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천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해 지역 사회의 건강한 성장과 번영을 도모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것.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관내 96개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종사자이며, 2025년은 홀수년도에 출생한 종사자가 대상자이다.

 

2026년은 짝수년도 출생자이다.

 

1인당 20만 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할 예정인데, 전국 어디서라도 종합건강검진이 가능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지원된다.

 

종사자들은 2년 중 1회 건강검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실시한 사천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을 위한 3개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3개 분야의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3개 분야는 처우개선 기반 구축 영역, 선별적 처우개선 수행 영역, 보편적 처우개선 수행 영역 등이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은 2025년 1월부터 시행하기 위해 사천시의회와 협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강검진비 지원을 넘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전반적인 처우개선과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사천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지역 주민과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들의 생활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천시는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복지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