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화천군, 추석 앞두고 노인돌봄 실무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

어르신 마음 돌보는 관리사 관리사 마음 살피는 화천군

 

더뉴스인 주재영 기자 | 화천지역 어르신들의 마음을 돌보던 관리사들이 이번에는 화천군으로부터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화천군은 지난 22일부터 이틀 간의 일정으로 노인돌봄분야 실무 담당자 현장학습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5개 읍면 생활지원사를 비롯해 사례관리사, 응급관리요원, 노인 일자리 전담인력 등 3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평소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활, 건강, 거주환경 등을 살피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마음 속 부담을 내려 놓고 내면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천군은 이번 현장학습 과정에 산야초 마을 족욕과 반신욕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이들에게 잠깐이지만 소중한 휴식을 선물했다.

 

또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실무자들을 위한 공감 대화법, 긍정 에너지로 스트레스를 관리법 등 이들에계 꼭 필요한 특별강연도 마련했다.

 

이후에는 최문순 군수가 직접 교육이 열린 여성회관을 방문해 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그 간의 노력과 헌신에 고마움을 표시했따.

 

최군수는 이들이 미리 써낸 편지와 질문지를 모두 확인하며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생활지원사는 “최근 화천군이 관리사들의 태블릿 PC를 최신형으로 교체했는데, 덕분에 현장에서 어르신들에게 폭염 대비 영상을 손쉽게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문순 군수는 “현장에서 마주하는 여러분들의 밝은 웃음이 어르신들에게는 큰 기쁨이자 행복”이라며 “이제 곧 추석명절인데 힘들겠지만,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계속 애써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